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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님-3단 준비를 위해 - 1, 2주차 수련일지

작성자
sunmudoland
작성일
2015-05-07 12:14
조회
1655
게시판에 "수련일지"란이 내 눈에 들어오던 날!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법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호흡법이었다.
이번 가을 3단 승단심사를 보려는 마음을 내고
내게 제일 필요한 부분이 호흡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리라.(다른 근력운동, jump 등등 많지만^^)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느라 늘 분주하지만
30분정도 일찍 일어나 까빨라바띠 300번
나디쇼다나 3단계(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다)
몇달이 될지 모르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볼생각이다.
단 1분이라도^^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ㅎㅎㅎ
나머지 반을 위해 앞으로 수련일지와 친해질 예정이다~

(4/27 반가부좌 자세가 불안정하여 집중이 잘 안된다.
허나 가슴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이 어려웠었는데 오늘은 어깨에 힘도 안들어가고 자연스럽게 돼 기쁘다^^
(수련: 영동입관 호랑이자세 good)

4/28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눈떴으나 잘해보려는 마음에 몸의 긴장이 가시지 않았다. 이건 뭐지^^
호흡법 마치고 영정좌관 첫동작만 했는데 손바닥이 따뜻해지는게 좋다~
(수련:장지르기 100번 후 바로 지대체 행주좌와 good)

*용어정리: 까빨라바띠(kapalabhati, 뇌 정화법)
나디 쇼다나(Nadi Shodhana, 신경정화호흡)

4/29 까빨라바띠ㅡ오늘은 내쉬는 호흡을 강하게 하는데 집중ㅡ>오른쪽 갈비뼈 밑으로 근육이 아파서 100여번에서 그만둠. 차츰차츰^^
그리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이는데 익숙해지자. 훨씬 집중이 잘 되는것 같다.
(재래식 간장 한방울이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2-3년, 기다림, 숙성)

4/30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15분정도 수련함.반가부좌 자세를 바꿔서 해봄-익숙하지 않으나 생각보다 괜찮음.

5/1 오늘도 등구르기 50번하고 시작~호흡법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본다. 그리고 몸의 중심이 자꾸 뒤로 가게 된다. 허리를 곧게
펴기 쉽지않네. ^^;;;;;

5/2 밤에 먹고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은 힘들다. 이부자리에서 간단하게 호흡법을 함. 5분이라도 한것과 안한것은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다.

5/3 혼자하는데도 잘하려는 마음이 생겨난다. 과연 누구를 위한 건가...빨리 변화하고 싶은 생각이 앞서나보다. 이제 일주일^^

5/4 일주일을 넘겼다~짝짝짝!! 이번주부터는 일어나자 마자 바로 호흡법을 해보기로 했다. 매번 거실로 나가 요가매트에서 등구르기 50번 하고 수련
격식을 갖추려니, 자꾸 힘이 들어갔던거 같아서다. 훨씬 자연스러웠고 머리도 몸도 가뿐한 느낌~
(영정입관: 동작 정확하게 익히기)

5/5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 아침에 코막힘이 있다.(평소 오른쪽코로 숨쉴때 왼쪽보다 잘 됐는데, 꽉 막혀있음) 호흡법하기 버거웠지만 몸상태 맞춰했
고 끝날즈음 많이 나아짐~

5/6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108배를 했다. 익숙하지 않으니 호흡은 편한대로 했고 하면서도 왼쪽 무릎이 아팠다. 아마 골반이 틀어져서 그런것 같다.
수욜 수련에서도 108배였는데, 내려갈때 내쉬고 올라갈때 들이쉬고...그래도 왼무릎에 신호가 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쩌려나.


* 네이버 카페 수련 일지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