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오신날이 지나고 또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셨는지요?
지난 21일 일요일 연등회 소식 전합니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많은 단체들이 불교를 알리기 위해서 애를 쓰셨고 저희도 선무도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불자님들을 만났습니다.
한국갤럽에서는 4년마다 종교를 믿는 이유에 대해서 조사를 한답니다.
1위가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67.9%
2위는 복을 받기 위해서 15.6%
3위는 죽어서 좋은 곳에 가려고 7.8%
4위는 삶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 7%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종교학의 창시자인 Max Muller는 “무한한 존재를 자각하는 것이다” Max Muller와 같이 종교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네덜란드 신학자이자 종교학자인 Petrus Tiele는 “자기보다 우월한 존재를 존경하며 믿고 접촉을 갈망하는 것이다.” 독일의 신학자 Johannes Tillich는 “종교는 궁극적인 관심사다” 했습니다.
많은 종교학자들이 수많은 종교의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궁극적인 것은 ‘행복’일 것입니다.
이 행복(幸福)을 한자로 풀이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먼저 행幸은 차꼬(죄인을 묶는틀)의 상형문자 라고합니다. 즉 죄인을 잡았다는 것은 재앙을 막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복福은 시示+복 一 +口+田인데 모두의 입이 충족될 만큼 풍족한 양식을 얻기를 기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행복幸福이란 재앙을 막고, 양식이 풍족한 상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종교가 만들어진 목적이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행복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해 주는 지도가 필요하고 그 지도는 정확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지도는 가설이나 추측이 아니라 나도 경험하고 너도 경험하는 사실에 입각한 개별성과 보편성을 갖춘 그런 지도이어야 할 것입니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드리며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