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우 도반님의 봉정암 산행길 게시글>
봉정암에 다녀왔습니다. 법사님,김행우회장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백담사~수렴동계곡~영시암~봉정암코스로 약 4시간이… 걸리는 일정이었습니다. 날씨는 청명했고, 파란하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가 산행내내 같이 했습니다. 선물과 같은 하루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설악의 아름다움, 웅장함, 힘찬 기운이 서려있는 기암괴석, 바위틈에 깊게 뿌리 박은 나무 등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봉정암 근처, 사자바위에서는 이름모를 큰스님으로 부터 각자 소중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봉정암은 등산객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문객이 밤새워 기도하는 수행처였고, 법사님, 회장님은 사리탑 등에서 밤을 새워 수행하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 더욱 맑아지신 법사님과 회장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3000배에 도전했습니다 (준비가 한참 부족해 겸손함을 배우고 중단~~) 다음 날 하산길에 저희들이 가장 늦게 하산하여 내심 깜짝 놀랐습니다. 같이 일정을 하신 약 30여분이 대부분이 나이가 지긋하신 보살님들인데, 저희보다 빨리 하산하셨고, 그분들은 거의 매주 봉점암에 기도하시 러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법사님께서 꾸준함은 결코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깊은 공감을 느꼈고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짧은글로 다 담을 수는 없을거 같구요. 내년에는 더 많은 도반님들 과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 같이 해주신 법사님,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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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 |
2023.12.04 | |
2023.10.16 | |
2023.09.26 | |
2023.09.12 |